태권도학과, 태권도학전공

 

1. 우리나라 대학 내 태권도 교육의 시작

우리나라의 대학 내에서 이루어진 태권도 교육은 1954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 동아리 활동이 시초로 여겨집니다. 이후 1963년 제44회 전국체전에서 태권도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대학 내 태권도 참여 대상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기존의 태권도 동아리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태권도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전문 선수단이 조직되었고, 이를 통해 대학과 전문 선수가 협력하는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태권도 참여의 전문화가 이루어지면서 태권도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전문적인 태권도 지도자 양성과 태권도의 기술 및 철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2.  태권도학과의 설립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1980년대 초, 경희대학교와 용인대학교를 시작으로 태권도학과가 설립되었습니다.

초기 태권도학과의 교육과정은 체육학을 기초로 하여 일반 교양 과목들을 포함하는 수준이었으며, ‘태권도’라는 이름은 체육학의 일부 과목으로 추가되었습니다. 태권도와 관련된 과목들은 주로 실기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태권도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커지고, 태권도를 독립된 학문 분야로 확립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때 실기 능력만을 다루는 것을 넘어서, 스포츠학에서 요구하는 학문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와 학문적 노력들이 시작되었고, 이에 따라 태권도의 학문적 구조가 점차적으로 확립되었습니다.

 

 

3. 태권도학과(전공)의 교육적 목표

 

대학 내 태권도학과의 목표는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태권도학과의 기본 교육 목표는 태권도 수련과 지도 능력, 올바른 인격 형성, 실무 및 조직 운영 능력, 학술 연구 능력 등을 포함합니다. 주목할 점은, 태권도학과 교육이 단순히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4. 태권도학과 교육과정 및 학술연구

 

태권도는 이제 이론적 측면과 교수법을 포함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전통적인 학문 분야들에 비해 태권도에 관한 전문 학술 교재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태권도학과의 교육과정은 여전히 기초 과학 분야에서의 응용과 실용적인 내용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이 전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응용 위주의 학습이 독립적인 태권도 지식 축적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점은 문제로 지적됩니다.

태권도의 학문적 발전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태권도 교재의 부족은 학계와 현장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대부분의 태권도 교재는 실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술 연구를 위한 전문 서적은 극히 적습니다. 특히 연구는 선수, 지도자, 관계, 운동, 만족도 및 훈련과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철학적 또는 사회학적 측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이는 현재의 학문 사회가 실용적인 응용 연구를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하며, 태권도 학문이 사회적 요구에 맞추어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태권도는 독립적인 학문 분야로 자리 잡기 위해 이론과 실기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5. 태권도학의 발전

 

태권도는 무도, 무술, 무예라는 철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국민 스포츠로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전문적인 태권도 교육과정을 통해 태권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연구와 개발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한국을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도 태권도학과가 개설되어 태권도의 이론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에 우리나라도 빠르게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학에서의 교육과정은 학문적 발전, 사회적 변화와 요구, 미래 준비,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 직업의 다양화 및 전문화 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교육과정은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며, 이는 학문적 가치 상승과 사회적 적합성을 고려한 교육 내용 선정의 중요성을 뜻합니다. 즉, 사회와 시대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여 대학 교육과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따라서 태권도학과의 교육과정은 스포츠 유사 학문 및 체육학과와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태권도학의 이론은 여전히 검증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권도 이론을 학문으로써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권도의 학문적 정립을 통해 태권도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및 상황들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태권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6. 국내 태권도학과 및 전공 개설 대학

 

4년제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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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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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천대학교 체육학부 태권도학전공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강원

상지대학교 체육학부 태권도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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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태권도전공

단국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태권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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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대학교 태권도·생활체육학부 태권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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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 국내 세 번째 태권도학과 개설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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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일대학교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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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 태권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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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동의대학교 레저스포츠태권도학부 태권도학전공

고신대학교 태권도선교학과

동명대학교 Do-ing대학 K-sports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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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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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호남대학교 태권도경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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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

동신대학교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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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3년제 태권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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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민대학교 레포츠태권도과(2년제) / 태권도외교과(3년제)

김포대학교 태권도융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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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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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신성대학교 태권도경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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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경대학교 경호스포츠과학학부 국제태권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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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체육학부 태권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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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전남 전남과학대학 태권도체육계열 태권도체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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